광양제철소는 지역 노인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임직원의 급여 1%로 조성한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열고 있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형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단순 노동형 일자리를 벗어나 안정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연계한 실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총 239회의 교육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한 329명 중 231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그중 16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교육생의 호응을 얻는 동시에 성과도 거뒀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의 결식 예방을 위해 사회활동 참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도시락 제작을 맡겨 소득 창출까지 동시에 연계한 '도시락 배달사업'도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뒷받침했다.
광양제철소를 대표해 표창을 받은 이용백 차장은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