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사기꾼' 박상완 도주 도운 2명 구속영장

입력 2022-11-20 18:20   수정 2022-11-20 18:21


경찰이 병원 검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검거된 '45억 사기범' 박상완(29)을 도운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도주 피의자 박상완을 도운 혐의(범인도피죄)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씨의 후배 A씨 등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박 씨에게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의 도주 범행에는 A씨 등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씨는 지난 17일 낮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 검사를 받다 도망쳤다. 이후 공개수배 하루 만인 19일 전북 김제의 한 도로에서 추격전 끝에 다시 체포됐다.

앞서 박 씨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투자자를 모집한 뒤 52명으로부터 45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 씨의 사기 혐의 관련 공범으로 앞서 구속된 6명과 박 씨의 도피를 도운 7명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