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탄소 가격 책정을 위한 '콜 온 카본' 이니셔티브 지지
볼보자동차가 '온실 가스 배출 제로화 가속을 위한 연합(Accelerating to Zero Coalition)'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연합체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올해 UN 기후 변화 회의(COP27)에서 출범했다. COP27에서 볼보차는 각 국가가 자체적으로 기후 대책을 강화하고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온실 가스 배출 제로화 가속 연합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발표된 무공해차에 관한 글래스고 선언(Glasgow Declaration)을 기반으로 한다. 글래스고 선언에 서명한 국가는 늦어도 2035년까지 주요 시장(유럽, 중국, 일본 및 미국)에서의 자동차 및 밴 판매량의 100%가 비 내연기관 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세계 시장 차원에서는 2040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볼보차는 자사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볼보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 앤더스 칼버그를 통해 콜 온 카본(Call on Carbon)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인터이케아, H&M그룹, SSAB 등과 함께 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탄소 가격 책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프레임워크를 정부가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볼보차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완전한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EX90을 시작으로 매년 한 대의 새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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