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의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3일 오후 CJ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내부 인사 자료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부터 약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교통부의 추천으로 이 회사에 취업했다. 이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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