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가 결과를 뜯어보면 NHN은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작년과 동일한 A등급을, 환경(E) 부문은 두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환경경영 이행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NHN은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공헌활동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힘 쏟았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구조, 중장기 주주 환원정책 등 주주 친화 경영 노력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 추진,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고 귀띔했다.
NHN은 올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뒤 ESG 전담조직과 그룹사 회의체를 구성해 ESG 경영전략 및 영역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그룹사 ESG 역량을 결집해 효과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ESG 경영전략을 본격 추진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얻었다”면서 “2023년에는 NHN ESG의 가치와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에 대한 대내외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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