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全)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첫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2022년은 KCGS가 글로벌 ESG 흐름을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부문에 대한 평가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였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 분야에서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Net Zero' 실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분야에서 인재·인권 경영 확대,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SV) 창출, 지배구조에서 ESG 경영 내재화,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등을 8대 전략 목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ESG 경영 환경에 발맞춰 이달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L하우스'의 환경경영시스템 국제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CFD) 보고서 발간 등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와 경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해 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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