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심포지엄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인사 38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가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 및 만성 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을 적응증으로 확보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국래 보라매 서울대병원 소화기병전문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코로나 시대의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디아나 파야왈 카디날 산토스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물결(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P-CAB 출현에 따른 GERD 지침 및 임상 경험의 변화(김용성 원광의대 소화기질환 연구소 겸임교수)로 구성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필리핀의 현재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P-CAB 제제를 치료 방식으로 포함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열렸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펙수클루의 허가를 받았다. 내년 현지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까지 10개국에서 품목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세계 100개국 이상에 발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