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
25일 창원시는 의창구 한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 사례가 발생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지난 22일 교직원, 원아 등의 집단 설사 사례를 신고했고, 보건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4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증상을 보인 원아 45명, 교직원 4명 중 원아 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유치원은 오는 12월1일까지 휴원에 들어갔고, 시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유치원은 교직원 17명, 조리 종사자 2명이 원아 112명을 보살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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