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속초시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사고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등 정확한 사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
추락 헬기에 탑승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헬기가 추락으로 산산조각 나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지점은 산간지역 근처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소방인력 40여명이 동원돼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폭발 우려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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