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 사무실 등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다관절 팔을 활용해 작업자와 공동으로 작업한다. 카메라와 팔을 활용해 매장 진열대 제품을 정리하거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고객 테이블에 운반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함께할 수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물류로봇은 제조라인과 물류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과 자재를 운반하는 기능을 갖췄다. 높이가 15.2㎝인 이 로봇은 최대 2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등의 센서를 통해 작업장 내부에서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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