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주니어 쇼트트랙팀 코치 4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추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하면서 10대 제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도 과정에서 10대 여성 제자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A씨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학부모가 지난 23일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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