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시작한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올해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그동안 수상작은 국내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수상작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적잖게 공헌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단지는 대지 2만6000여㎡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구성된다. 풀빌라 6개 동을 포함해 전체 88개 객실로 이뤄진다. 시에나 역사지구 내 심장부의 캄포광장(Pizza del Campo)처럼 조개 형태의 대공간 플라자(광장)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다양한 테마를 갖는 공간이 연결된다. 광장 위에 인피니티 풀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한라산을 등에 업은 리조트에서 서귀포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화성산업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공원 속에 조성된 프리미엄 대단지다.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2196가구로 이뤄진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석정공원 민간공원사업은 전체 약 28만㎡ 중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을 제외한 23만㎡에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숲속잔디마당 등 테마공원을 설치한다. 문화·힐링·건강이 어우러진 대규모 친환경 녹색공원으로 조성해 평택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다채로운 식물과 생태계가 어우러진 수경 시설인 물빛정원, 다양한 초화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정원인 리플래시가든도 선보인다.
중견 건설사 한양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재정비촉진지구에 짓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경의·중앙선 도심역세권 대단지(908가구)라는 평가다.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까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역 초역세권, 한강을 품은 쾌적한 생활 인프라, 고급스러운 외관 특화 등을 두루 갖춰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분석이다.
지에이건설이 전남 여수시 신월동에 짓는 ‘경도비전 지에이그린웰’(391가구)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여수 중심부에 들어서는 단지다. 첨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홈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 확인, 난방 제어, 택배 도착 안내,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유보라 천안 두정역)과 동문건설(광양 동문 디 이스트)은 브랜드 부문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새롭게 단장한 ‘유보라 3.0’ 브랜드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단지 고급화와 강화된 고객 맞춤형 설계 등이 특징이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새 브랜드 ‘디 이스트’를 적용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 공간을 제공해 감동과 만족을 주겠다는 동문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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