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동부전선의 수호자인 율곡부대 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사불패 율곡지혼(雖死不敗 栗谷之魂: 비록 죽더라도 패배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혼이다)’의 정신으로 무장한 율곡부대를 언제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오 사단장은 “HL그룹의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병 모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HL그룹과 22사단은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다음해인 2011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업이 국가 안보에 공헌할 수 있는 1사1병영 제도를 바탕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HL그룹은 22사단 장병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독서 카페 3곳과 체력단련장 등을 설치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 경기 등에 장병과 장병 가족을 초청하고, 2019년엔 부대원 자녀를 HL그룹의 인재개발원에 초청해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자매결연 10주년이던 지난해 11월 안보 견학 행사를 하고, 올 상반기엔 HL안양 아이스하키팀 선수들과 하키 친선대회를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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