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회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자신이 제작한 보이그룹 싸이퍼(Ciipher)에 대한 매니지먼트 권한도 다른 소속사에 넘겼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레인컴퍼니는 29일 "금일 한 뉴스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의 기사는 사실 무근이며 당사는 싸이퍼 소속사 이전과 관련된 어떠한 내용으로도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뉴스는 이날 비가 레인컴퍼니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싸이퍼에 대한 권리 역시 다른 회사로 넘기며, 본인은 프로듀서로만 남는다고 했다.
하지만 비 측은 논의조차 한 적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비는 지난해 3월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제작해 데뷔시켰다. 그는 아내인 배우 김태희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는가 하면, 싸이퍼 제작에 집 한 채 값이 들어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멤버 탄은 쇼케이스 자리에서 "집 한 채까지는 안 되지만 많이 들어간 걸 우리도 알고 있다. 그에 맞게 노력하고 있다. 2~3년 뒤에는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한편, 멤버 원은 최근 케플러 다연과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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