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는 30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디즈니 측은 "한국 콘텐츠로는 K팝을 빼놓을 수 없다"며 새로운 음악 다큐멘터리로 슈퍼주니어, NCT 127,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먼저 슈퍼주니어의 '더 라스트 맨 스탠딩'을 소개하며 "슈퍼주니어뿐만 아니라 K팝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2~2023년 북미,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월드투어가 예정된 NCT 127을 따라간다"며 "수년에 거친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돌아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는 이들의 새 음악 다큐멘터리를 깜짝 예고했다. 콘텐츠 제목은 '비욘드 더 스타'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등장해 직접 기대를 당부했다. 진은 "특별한 초대를 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고, 슈가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성장과 음악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다큐 시리즈 '비욘드 더 스타'가 여러분을 찾아간다"고 말했다.
RM은 "피, 땀, 눈물이 담긴 시간으로 초대한다"고 했고, 뷔는 "그간 꺼낸 적 없는 진솔한 이야기 담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국은 "우리의 새로운 모습도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민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자"며 웃었다. 이들은 "마이너스 아니다 플러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제이홉의 솔로 앨범 준비 과정 비하인드 및 인터뷰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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