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총 100여명에 대한 하반기 장성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 진행됐다.
김계환 내정자는 제1해병사단장,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해 4월 임명된 김태성 현 해병대사령관은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육군에서 강호필, 권영호, 손식 소장이 진급해 각각 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해군에서는 황선우 소장이 진급해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 해병대에서는 김계환 소장이 진급해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또 강관범 등 육군 준장 13명과 해군 준장 강정호 등 2명, 해병 준장 정종범 등 2명, 공군 준장 김중호 등 5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밖에 육군 대령 강병무 등 54명, 김지훈 등 해군 대령 9명, 권태균 등 해병대 대령 2명, 김용재 등 공군 대령 13명은 준장으로 진급해 주요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육군 공보·정훈 병과장에는 문홍식 현 국방부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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