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0%로 소폭 냉각

입력 2022-11-30 19:51   수정 2022-12-17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 안정에 힘입어 11월에 다소 냉각됐다. 됐다.

30일(현지시간) CNBC가 유로스탯(유럽 통계청)의 초기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헤드라인 소비자 물가는 연율로 10%를 기록, 10월보다 0.6%p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량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에너지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에너지는 10월의 전년대비 41.5% 폭등했으나 이 수치가 11월에 34.9% 로 다소 완화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케닝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가 11월 10.0%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12월이나 1월에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는 19개 회원 지역 전체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아 생활비 위기가 심화됐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폭이 적을 수 있는 여지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금주초 라가르드 ECB총재는 기준금리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2%의 중기 목표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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