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젝트 디폰 팀워크 등 8개 기업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

입력 2022-12-01 10:47   수정 2022-12-01 10:54


호반그룹은 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전자신문 양승욱 사장, 심사에 참여한 호반건설 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에서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8개 우수기업의 발표 후 대상 등 수상 기업에게는 총 2억50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신기술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 주제, 참여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크게 건설 신기술과 산업융합이다. 층간소음 저감, 안전 관리, 고객 관리, 공간정보 및 홍보 콘텐츠,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큐레이팅, 스마트 팩토리 등 호반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관련된 미래 신기술에 대해 모집했다. 총 187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서류 심사와 기술 심사, 대면 심사를 거쳐 8개 기업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대상을 차지한 휴젝트는 ‘아파트 단지 내 조경 및 안전 개선을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활용’을 제안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사용하는 기술이다. 호반건설 아파트 단지에 특화 적용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디폰(투명/불투명 전환 스마트 가구와 윈도우), 팀워크(AI 활용 설계도서 기반 시공관리 협업솔루션) △우수상에는 MOBINN(장애물극복 자율주행로봇), 콜리테크놀로지(초정밀 GPS 기반 인공지능 로봇캐디) △장려상에는 라피끄(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플랫폼 활용한 식품부산물 화장품 원료화), 블루캡슐(메타버스 모델하우스 플랫폼) △특별상에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스마트 양생 및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등 총 8개 사가 수상기업 명단에 올랐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서울산업진흥원과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역대 수상기업과도 협력해 온 것처럼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혁신기업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성모세 휴젝트 대표는 “신기술공모전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호반그룹의 여러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함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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