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는 중국 제약그룹 시노팜그룹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월 투자의향서(LOI)에 이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중국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특수 의료용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70조원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시노팜그룹과 공동 협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게 됐다"며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인 만큼 해외 진출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웰라이프는 대상에서 2018년 분사해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환자용 식품 국내 1위 브랜드 '뉴케어'와 클로렐라·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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