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코로나19와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도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데 올해 캠페인 이름처럼 함께하는 나눔은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리라 기대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염 의장은 “어려울수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를 보듬으며 나아가야 한다”며 “더 많은 도민이 함께해 사랑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화성시 안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기부자 천정욱(12세)·정인(7세)·아린(5세) 삼 남매가 모은 돼지저금통을 전달했고, 참석자들은 온도탑을 함께 점등한 뒤 캠페인 슬로건인 ‘함께하는 나눔 행복한 우리 경기’ 카드섹션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307억 원 모금을 목표로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18억 5100만원을 모금해 달성률 115.5%(목표액 275억 7000만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7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으로 이를 통해 모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는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을 비롯해 수원, 부천, 안양, 화성, 여주, 파주, 남양주 등 도내 7개 시에 설치된다.
이웃사랑 성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경기사랑의열매 누리집, 시·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성금 및 물품 기부접수, 무통장 입금, 자동응답시스팀(ARS), 큐알(QR)코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병권 부지사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앞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갖고 성금을 기부했다.수원=윤상연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