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ETF 언박싱은 개인 투자자가 알기 어려운 ETF 상품 정보를 속속들이 살펴봅니다. 유튜브 채널 <한경 코리아마켓>에서 미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나수지 기자
연말이 되면 연금에 투자를 해서 절세혜택을 누리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연금계좌에 투자를 하면 얼마나 세제혜택이 있는건가요?
▷천기훈 팀장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해서 50세 미만은 700만원(연금저축 400만원+IRP 300만원), 50세 이상은 900만원(연금저축 600만원+퇴직연금300만원)까지 계좌에 넣었을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율은 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라면 16.5%를 세액공제받아 최대 148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를 세액공제받아 최대 118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나수지 기자
연금에서 투자했을 때 세액공제 외에 다른 혜택은 없을까요?
▷천기훈 팀장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 계좌에서 투자할 때는 매매차익이나 배당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를 냅니다. 그런데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당장 배당소득세를 떼어가지 않고 계좌 안에서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5세 이후 퇴직했을 때 연금으로 받으면 연금소득세로 전체 금액에 대해 3.3~5.5%의 저율과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나수지 기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안전자산 30%입니다. 주식같은 위험자산은 70%, 채권같은 안전자산에 반드시 30%는 투자하도록 되어있는데요. 이 안전자산 30%는 어떻게 채우는 게 현명할까요?
▷천기훈 팀장
납입기간이 오래 남은 분들일수록 주식 비중을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주식비중을 늘린다고 해도 길게 보면 연금을 수령해야할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전체로 보면 주식비중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식비중을 높이려면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상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안전자산 30%에는 주식 비중이 40% 이하인 채권혼합형 상품도 담을 수 있습니다.
▶나수지 기자
이번에 내놓은 상품이 미국 주식 비중을 40%까지 담았다고요.
▷천기훈 팀장
미국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을 각각 8% 씩 나눠 담은 상품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가 늘고 줄 때 마다 주식 종목을 교체합니다. 시대별로 가장 잘 나가는 미국 기업 5곳에 집중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나수지 기자
나머지는 어떤 채권을 담았나요?
▷천기훈 팀장
국내 단기 통안채를 담았습니다. 60%는 국내 단기통안채, 40%는 미국 주식을 담았기 때문에 원화와 달러의 통화 분산이 한 상품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단기통안채는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채권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괄=조성근 부국장
진행=천기훈 신한자산운용 ETF상품팀장, 나수지 기자
촬영, 편집=김윤화 PD
디자인=이지영, 박하영 디자이너
제작=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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