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인터넷 어려워도 대안은 있다…베스트애널리스트의 탑픽은? [2023년 증시전망④]

입력 2022-12-08 06:00   수정 2022-12-0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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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새로운 강세장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는 2023년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경 마켓PRO 투자스쿨'을 개최합니다. 각 분야별 최고로 선정된 애널리스트들이 강사로 나서 내년 증시 및 각 업종 전망과 톱픽을 제시합니다. 5일부터 15일까지 총 20개의 강연 영상을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 한경닷컴(hankyung.com/marketpro/investingschool)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투자스쿨 8일 강연은 자동차업종과 인터넷·게임업종 전망으로 채워졌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내년도 자동차 업종 전망에 대한 분석을 내놨고,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이 인터넷·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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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년도 자동차 업종 전망에 대해 김준성 연구위원은 다소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반도체 공급 병목현상이 완화되면서 재고가 확대되고 인센티브가 상승할 것"이라며 "당장 4분기 현대·기아차 실적은 좋겠지만 내년도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주가 반전은 2024~2025년께에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점유율이 높아져야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며 "2025년 어떤 상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터넷 업종에 대해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이 꼽은 탑픽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다. 강 연구원은 "네이버의 검색광고의 경우 광고주들이 경기침체에도 가장 마지막에 예산을 줄이는 항목"이라며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는 여전히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시장 침투율이 아직 낮은 만큼 경기침체 영향보다는 아프리카TV의 사업 역량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게임 업종 중에선 신작 기대감이 큰 네오위즈와 데브시스터즈를 톱픽으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그간 웹보드, 캐쥬얼 게임 중심의 회사였지만 이 흥행하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크게 오를 수 있다"며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상반기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출시되는데 전 플랫폼 글로벌 동시 론칭이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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