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연탄을 전달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지난 3일 서울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추운 날씨에도 20여 가구에 6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을 배달하면서 옷과 얼굴에 검은 연탄 자국이 묻기도 했지만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연탄과 함께 쌀 600㎏, 김치 600㎏, 라면 183박스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 내년 1월까지 1200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과 생필품은 호반사랑나눔이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018년부터 화훼마을과 인연을 맺고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이날 활동을 참가한 호반건설 직원은 "마을 분들이 지난 여름에 폭우 피해를 입었고,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며 “봉사단이 전달한 연탄과 생필품들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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