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반도체 제품을 처음 생산·수출하기 시작해 1979년 수출 실적을 1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기준 수출 신고액은 80억달러, 외화가득액(수출금액에서 수출품 생산에 투입된 수입 원자재비를 뺀 잔액)은 29억달러다. 전체 매출(2021년 기준 3조1223억원) 중 수출 비중은 91%를 웃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에 총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인천 송도 사업장에 있는 ‘앰코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선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에 필요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첨단 재료 개발, 장비 국산화 등을 위한 R&D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3년간 국내 9종, 미국 137종 등 146종의 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5G(5세대) 안테나 모듈, 양면실장 RF 모듈, 레이저를 이용한 실장 장비 및 공정, 고밀도 리드프레임 패키지 모듈 등 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현재 713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신규 입사자 3206명 중 3004명이 청년이었다. 지난해 입사자 1958명 중 44%에 해당하는 853명을 여성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여성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다수의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직접 나섰다. 또 현재까지 총 93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이행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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