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올 한해 일경험 인턴 총 133명 취업 지원

입력 2022-12-05 11:43   수정 2022-12-05 17:2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예정)까지 대전·충청 소재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133명을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부에서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운영되며 공단은 지난 6월 고용부 대전지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반기 채용된 113명은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3개월(6월10일∼9월9일)간 손실보전금, 정책자금, 전통시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하반기 인턴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여 총 20명을 채용했으며, 3개월(2022년 11월 7일~2023년 2월 6일) 간 공단본부와 지역 센터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경험한다.

공단은 일경험 인턴의 취업 지원을 위해 전문가 초빙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공단 직원과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해 더 나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턴들은 공단 채용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수료자의 경우 서류전형 3%, 우수인턴은 서류전형 5%를 포함해 필기·면접전형에서도 3%의 가점을 부여받는다.

공단은 실무경험을 통해 업무 숙련도가 향상된 일경험 인턴 총 8명을 상반기에 채용했다. 이는 정규직 분야 3명, 휴직 대체 분야 5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져 일경험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린 사례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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