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부에서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운영되며 공단은 지난 6월 고용부 대전지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반기 채용된 113명은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3개월(6월10일∼9월9일)간 손실보전금, 정책자금, 전통시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하반기 인턴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여 총 20명을 채용했으며, 3개월(2022년 11월 7일~2023년 2월 6일) 간 공단본부와 지역 센터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경험한다.
공단은 일경험 인턴의 취업 지원을 위해 전문가 초빙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공단 직원과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해 더 나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턴들은 공단 채용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수료자의 경우 서류전형 3%, 우수인턴은 서류전형 5%를 포함해 필기·면접전형에서도 3%의 가점을 부여받는다.
공단은 실무경험을 통해 업무 숙련도가 향상된 일경험 인턴 총 8명을 상반기에 채용했다. 이는 정규직 분야 3명, 휴직 대체 분야 5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져 일경험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린 사례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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