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2024년 3월 29일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픽쳐스는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키 17'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2024년 3월 29일 극장 개봉한다고 밝혔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로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미지의 공간에서 눈을 뜬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물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기생충' 이후 차기작을 고민하던 그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발표 원고를 받고 흥미를 느껴 고심 끝에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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