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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테크놀로지스(UBER)가 첫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모셔널과 제휴로 라스베가스에서 고객이 자율 주행 운행을 할 수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발표했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사의 자율주행 합작회사다.
이에 따라 라스베가스에서 우버 앱을 통해 자율주행택시를 호출하면 우버는 라이더를 차량에 연결하고 행선지를 확인하고 픽업하기 전에 승객이 자율주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로봇택시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로 확대될 것이라고 우버와 모셔널은 밝혔다.
이 택시는 모셔널의 완전 전기식 아이오닉5 로봇 택시와 우버의 승차 호출 및 배달 플랫폼을 결합하는 10년 계약의 일부이다.
이 계약으로 우버는 5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우버 이츠에서 이미 무인 음식 배달 테스트를 시작했다.
우버 는 2년 전 자율주행차 부분을 매각했으나 이번 파트너십은 다른 회사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지원하는 자율주행기술업체 아르고는 지난 달에 폐업했으며 애플도 미래 전기자동차에 대한 자율주행 계획을 축소하고 자동차 출시 목표시기를 2026년으로 1년 연기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에 집중하고 비용 압박을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자 발전을 위한 전략을 직접 연구개발에서 파트너십으로 전환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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