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에서 또 한번의 '오열 사태'가 발발한다.
7일 방송하는 SBS플러스, ENA플레이 '나는 솔로'에서는 편지를 읽고 연이어 눈물이 터진 현숙과 영숙의 반전 상황이 그려진다.
현숙은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자신은 물론, 룸메이트 솔로녀들의 몫까지 센스 있게 챙긴 한 솔로남의 아침 선물을 받는다. 정성스런 음식뿐 아니라, 체력 보충을 위한 비타민까지 준비한 솔로남의 센스에 감동받은 현숙은 뭉클한 눈빛을 드러낸다.
앞서 영호에게 직진을 선언했지만, 다른 솔로남의 절절한 어필에 현숙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런데 얼마 뒤 영호도 현숙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선물로 안긴다. 갑작스런 편지에 현숙은 숙소에서 홀로 편지를 열어보는데, 읽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현숙에 이어 영숙도 편지 때문에 눈물을 쏟는다. 어두운 표정으로 편지를 읽던 영숙은 이마를 짚고, 숙소로 옥순이 들어오는 것도 모른 채 오열한다. 깜짝 놀란 옥순은 휴지를 가져와 영숙을 달래주고, 영숙은 "감정이 확 올라와서"라며 쉽사리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다시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며 펑펑 우는 영숙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터. 이런 가운데 영숙이 누군가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는 장면이 더해져 2차 충격을 예고한다. 현숙과 영숙의 오열 사태를 만들어낸 '로맨스의 편지'의 정체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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