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사관 소속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총괄담당이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GS샵 홈쇼핑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미아 번하드센 담당은 GS샵에서 판매하는 한국의 홈쇼핑 채널을 노르웨이 수산물의 주요 판매 경로 중 하나로 자국 노르웨이에 소개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번하드센 담당은 이날 홈쇼핑 방송 녹화 현장을 촬영해 자국에서 한국의 노르웨이 수산물 판매 방식에 대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고등어밥상 가시제거 순살고등어’는 2018년 3월 GS샵에서 처음 판매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낱개 기준 1178만 팩이 판매됐다. 주문액은 200억 원이 넘는다.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4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월평균 방송횟수가 2~3회에 불과한데도 11월 말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연간 매출 대비 25% 증가했다. 판매량을 고등어 마릿수로 환산하면 지난해 184만 마리, 올해는 205만 마리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번하드센 담당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노르웨이 고등어가 이렇게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랐다”며 “GS샵을 방문해 보고 들은 것을 노르웨이에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수산물 교역이 더욱 증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