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내기주'로 불리는 공구우먼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7분 기준 빅사이즈 여성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22.5%) 오른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5거래일 동안에는 1~30% 상승 폭을 나타냈다. 지난 7일에는 전일 대비 3200원(29.63%) 오른 1만4000원에 장을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에는 의류 잡화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 때문이다. 최근 공구우먼은 일본, 중국, 미국용 현지 온라인 페이지를 새로 여는 등 해외 수요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구우먼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1% 증가한 288억7619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1.52% 성장한 65억292만원이었다.
한편 공구우먼은 빅사이즈 여성을 위한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올해 3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해 '새내기주'로 불린다. 얼마 전 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된 방송인 김민경이 전속모델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여러 차례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어 공구우먼은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종목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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