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한국정보통신, 푸드나무 주가…품절 테마주에 ‘유의’

입력 2022-12-08 16:15   수정 2022-12-08 16:31


'품절주'가 테마를 타고 상승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유통 주식 물량이 적은 종목은 매수세가 조금만 몰렸다가 빠져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증시가 변동성 구간에 놓여있는 만큼 시가총액이 적은 품절주를 추격 매수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플페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이틀 새 약 15% 급락했다. 지난 6일 금융당국의 애플페이 약관 심사 완료 소식이 들리자 7%가량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닭가슴살 판매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전날 무상증자 테마를 타고 2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5.78% 하락하며 상승폭의 3분의 1가량을 반납했다.

이 종목들이 급등락한 이유는 유통 물량 주식이 적은 품절주라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정보통신은 박헌서 외 3인의 최대주주가 지분비율 82.98%를 차지한다.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로 실제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3% 정도에 불과하다. 푸드나무도 자사주 비율 2.3%, 김영문 대표와 김영완 부대표의 보유 주식 비율 74.3%를 제외하면 유통 주식 비율이 24%에 못 미친다. 이 기업들은 시가총액도 5000억원 미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기 쉬운 구조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과 유통 주식 수가 적은 기업엔 매수세가 조금만 몰렸다가 빠져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며 “국내 증시에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슈가 남아있는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