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한국 드라마가 업로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한형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43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7.06%) 급등한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4.89%), 스튜디오드래곤(4.64%), 에이스토리(4.32%), 래몽래인(2.86%)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중국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빌리빌리(Bilibili)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슬의생1)'의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중국 OTT에서 한국 드라마가 업로드 된 건 지난 5월25일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달 한중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성과로 중국 내 OTT에서 한국 영화가 서비스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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