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2일 라오스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15개 시·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교류 및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농어촌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각 시·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초청 절차를 이행하고, 입국한 계절근로자를 안내·교육·상담을 통해 고용주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계절근로자의 근로 조건과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 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라오스는 계절근로자의 입국 절차를 지원하고, 시·군과의 소통을 돕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내년부터 충남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 충남 지역 주요 작물 재배 면적은 18만7951㏊로 연간 인력 수요 1053만 명 중 고용 노동 인력으로 295만 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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