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기 위원회는 인구정책, 청년, 아동돌봄, 보건의료, 주거, 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가족정책 및 아동돌봄 전문가로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 경제 및 노동 분야 전문가인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의진 연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태스크포스(TF) 공동자문위원장을 맡았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인구정책 분야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책 과제 발굴의 적임자로 평가받아 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8기 민간위원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첫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구정책 방향과 과제,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나 부위원장은 “위원회가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8기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구 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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