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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am Research 홈페이지
도이치뱅크는 램리서치(LRCX)를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30% 올린 520달러로 제시했다. 금요일 종가보다 15.5%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가 2024년부터 매출과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시드니 호는 “단기적으로 메모리 WFE(물 제조 장비)에 대한 일부 위험이 있지만 23년에 지나치게 낮은 수준인 만큼 24년에 반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투자자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밝혔다.
이 분석가는 램리서치가 메모리 반도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점으로 올해 37.4% 주가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이 회사 매출이 전년보다 18% 감소할 것이며 이는 이전에 예상한 15%보다 좀 더 큰 것이지만, 주가가 이미 그 이상으로 타격을 받았으므로 추가 하락 위험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은 2024년부터 증가로 반전해 전년보다 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마진도 함께 반등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내에서 파운드리나 로직 분야는 2024년에도 반등이 쉬워 보이지 않지만, 이것도 램 리서치에는 유리할 것이라고 이 분석가는 덧붙였다.
램 리서치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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