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배당금은 왜 축구협회가 더 많이 갖나"

입력 2022-12-13 08:33   수정 2022-12-13 08:34


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한 국가대표팀의 포상금과 관련해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배당금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TV조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경제 5단체장들과 함께 청와대 상춘재에서 비공개 만찬을 열고 축구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발언했다. 또 윤 대통령은 "축구협회에는 광고 협찬금과 같은 적립금이 많은데, (16강 진출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상이 너무 적다"는 취지로도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참가국 배당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로 배당금 1300만달러(약 170억원)를 받게 된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약 70억원을 선수단 포상금으로 쓰고 나머지 100억여원은 협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날 공교롭게도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사재 20억원을 털어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수 1인당 2억1000만~2억7000만원으로 예상되던 포상액에 약 7000만원씩이 더해져, 1인당 2억8000만~3억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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