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공학한림원 이사장 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이사장이 다음주에 열리는 총회에서 선임되면 윤종용 2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삼성전자 출신 회장이 된다. 김 이사장은 학계와 업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 최초로 3차원 수직구조 낸드(3D V-NAND)를 개발하는 등 다수의 메모리 개발을 주도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설계 기술,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