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이 보편화하고 온라인 시험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르고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응시자 본인 여부, 시험 중 입을 여는 행위, 타인 배석 여부, 자리 이동, 휴대폰 사용 여부 등을 탐지한다. 부정행위가 탐지되면 응시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시험 시작부터 종료까지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을 녹화해 시험 종료 후 AI 감독관의 탐지 내용 점검 등에 활용한다. KT DS 관계자는 “아르고스가 시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할 경우 화상회의 식 직접 감독 대비 비용을 4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고스는 KT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AI 인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적용됐다. 향후 각종 자격증 등 시험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