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는 베리안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및 라덱셀과 암치료 의료산업 육성 및 규제 합리화 노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 기관은 암치료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및 지원 체계 개발, 방사선 융합치료 기술 확산과 제품 상용화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암을 치료하는 표준 방법은 수술,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이뤄진다. 방사선 치료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 방법과 접목될 것이란 설명이다. 세 기관은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 있어 암 치료 의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은 "방사선 종양학 관련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라덱셀, 암 치료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베리안, 의료산업 육성·규제 합리화에 노력 중인 강원테크노파크의 협업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덱셀은 암 치료 의료기기 기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이전으로 2018년 설립했다. 자기장과 방사선 기술을 융합한 '자기 조절 방사선 치료'를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위해 강원대병원과 '방사선 융합 암치료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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