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병재)와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는 14일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전북지역의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의료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은 새만금 사업지역의 활성화 및 전북지역의 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보유 역량을 공유ㆍ강화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ㆍ한방 특화 건강검진센터 도입, 커뮤니티 기반 스마트 병원 체계 구축, 의료관광을 통한 국내외 의료 수요 유치 협력, 전북지역 의료 취약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의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ㆍ의원급 의료시설과 특화된 건강검진센터가 함께 연계된 복합 의료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권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도입을 위해 원광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ㆍ한방 협진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상호 협의를 통해 논의해보기로 했다.
새만금개발공사 강병재 사장은 “우수한 의료인력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원광대병원과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의료기능을 강화하여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동시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극복을 계기로 전북지역 거점 대학병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메디컬 투어리즘 등 국제 의료 선진화를 목적으로 하는 ‘새만금 글로벌 웰니스케어센터’(가칭)를 도입하는 등 단계별 전북지역 의료선진화를 계획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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