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유튜브를 보거나 콘퍼런스콜을 태블릿으로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대화면 태블릿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2인치 태블릿의 시장 점유율이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된 것을 보고 ‘14.6인치 출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각종 문서 작업과 검색, 동영상 시청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일반 PC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테두리(베젤)의 두께는 6.3㎜로 전작인 갤럭시탭 S7플러스보다 2.65㎜ 얇다. 내구성을 높인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커버의 강도와 경도는 전작보다 각각 40%와 30% 개선됐다.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마이크가 세 개여서 음을 정확히 잡아주고 네 개의 스피커로 생생한 소리를 들려준다. 초광대역 안테나 플랫폼을 적용해 통신이 원활하다. S펜의 반응 속도(2.8ms)가 기존 상품보다 두 배가량 빨라지면서 필기감이 좋아졌다.
PC급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DeX)’를 통해 여러 앱의 창을 띄울 수 있고, 콘텐츠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거나 공유하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버즈(이어폰), 워치 등과의 연동이 자유롭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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