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원인으로 작년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인구 감소를 꼽았다. 지난달 15~29세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 명 줄었다. 취업자 감소폭보다 인구 감소폭이 더 커 청년층의 지난달 고용률은 1년 사이 45.1%에서 46.1%로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전체 연령층의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만6000명 증가했다. 11월 기준으로 1999년(121만7000명) 이후 23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93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둔화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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