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공식 부스를 꾸려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주요 고객사를 초청하는 비공개 전시만 해왔다.
부스 주제는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다. 미래 전기차·자율주행차를 겨냥한 혁신 기술과 부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차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부스 장소도 차량·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차량 실내용 카메라 및 레이더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등 자율주행차용 전장 부품이다.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세대(5G)-와이파이 콤보 모듈도 전시한다.
전장 부품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 밖에 직류 간(DC-DC)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등 전기차용 부품도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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