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MBC '심야괴담회'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조권과 스페셜 MC 엄지윤이 출연한다.
조권은 녹화 전부터 MC 이이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이 '생명의 은인’이었다는 것. 조권은 십여 년 전, 조권이 방송국 지하주차장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을 때 이이경의 전화 한 통이 자신을 구해냈다는 사연을 공개한다.
한편, 조권은 '심야괴담회' 특화 게스트답게 남다른 '신점' 경험담을 들려줘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친구들과 점을 보러 갔는데, 무당이 '헛돈 쓰지 마라'며 호통을 쳤다는 것. 이유는 바로 '촉 좋은 조권' 때문이었다고 한다. 무당은 자신을 찾아올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조권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면 된다고 했다고. 무당도 인정한 조권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4회 만에 다시 돌아온 스페셜 MC 엄지윤은 첫 출연 이후 잠을 너무 잘 잤다며 본인이 '괴담 체질'임을 자랑했다.
엄지윤은 지난 녹화에서 쌓은 경험치로 운전자라면 100% 공감할 도로 위 오싹 괴담을 준비해왔다. 이 밖에도 눈과 귀를 짜릿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오감 자극 괴담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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