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를 맞은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한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등 총 4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엠로는 미래 신기술 개발 및 투자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ICT 기업에 주어지는 ‘디지털 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엠로는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글로벌 대기업들의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하고, 전자·전기·반도체, 자동차, 화학·정유, 건설·철강·기계, 서비스·소비재, 의료·공공·금융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기반 구매 혁신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6년부터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신기술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9년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와 국내 최초의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진화를 주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엠로는 AI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지능형 수요 예측 및 재고 관리, 협력사 최적 견적가 분석, 원자재 시황 모니터링, 협력사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표준화된 구매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견·중소기업들로까지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 우리은행과 함께 구축한 금융권 최초의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디지털 혁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양호 엠로 부사장(솔루션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구매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구매 영역에서 쌓아온 엠로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까지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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