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신성장 거점축과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한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연간 1000명인 교육생 규모를 2025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로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디지털 인재를 제공한다. 기존 영등포 캠퍼스 취업률이 78.2%를 달성하는 등 성과가 나고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의 양적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존 교육과정 외에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해 자치구별 중점 산업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인턴십-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는 주문형 교육과정도 시범 도입한다. 인문학적 사고와 이공계적 사고를 함께 할 수 있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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