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CLOUD는 공유 시스템(클라우드) 기반의 AI 신약개발 서비스다.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없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표준화 및 단순화, 자동화했다는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STB CLOUD를 통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가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일 플랫폼은 ‘딥매처’다. 딥매처는 합성신약 유효물질(Hit) 후보를 발굴한다. 향후에는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출시를 준비하며 실시한 ‘딥매처-Hit’ 플랫폼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성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딥매처-Hit는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이 예상되는 신규 물질을 높은 정확도로 탐색했다고 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딥매처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클라우드에 탑재해, 미국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미국에서도 AI 신약개발 및 약물재창출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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