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위성발사장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성공"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는 "지난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고,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과업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문제를 해결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단기간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