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그널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SK텔레콤 가장 빨라"

입력 2022-12-16 08:02   수정 2022-12-16 09:08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SK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이동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471.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96.5Mbps로 2위, KT(395.0Mbps)는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5G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40.6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34.3Mbps), KT(32.3Mbps)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통신 다운로드 속도 역시 SK텔레콤이 129.9Mbps로 1위였다. KT(101.0Mbps), LG유플러스(92.9Mbps)가 그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SKT와 LG유플러스가 17.0Mbps로 같았고, KT는 13.2Mbps였다.

접속 시간 비율을 지칭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가 나란히 99.7∼99.8%를 기록했다.

5G 가용성 지표에서는 KT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텔레콤(34.6%)이 2위, LG유플러스(33.1%)가 3위였다. 5G 도달 범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0점 만점에 7.3점으로 가장 앞섰다. SK텔레콤(7.2점)이 근소한 차이로 2위, KT(6.9점)가 3위를 기록했다.

오픈시그널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 3사의 5G 28GHz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거나 이용 기간을 단축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안 포그 오픈시그널 연구원은 "출시 전부터 기대치가 높아 다소간 실망이 따랐다"면서도 "이용자들이 5G 요금제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