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19일 오전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수술 회복 후 복귀한 소감으로 "작년 이날 이 시간에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수술하고 누워있었다. 그래서 작년과 올해 연말이 굉장히 다르다. '유령' 개봉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사실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이 된다"고 전했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주연의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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